㈜큐디스, 금오공대와 공동으로 AI 기반 불꽃감지 기술 특허 출원
관리자 ㅣ 2025-06-24 ㅣ 16
— 카메라에 탑재 가능한 경량 AI로 초기 화재감지
성능 향상 —
㈜큐디스(대표이사 김성진)는 금오공과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고재필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 기반 불꽃감지 분류기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을 개발하고 최근 해당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큐디스의 AI 카메라에 탑재 가능한 분류(classification)
방식의 화재감지 모델의 정확도와 속도를 향상시키는 방법에 관한 것으로, 초기 화재 감지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기존 화재감지 AI 기술은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 하나는 검출(detection) 방식으로, 사물(예: 불꽃)을 이미지 내 박스로 감지하는 고성능 모델이지만, 학습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연산량이 많아 서버 기반으로 운영되는 단점이 있다.
특히 지하주차장과 같이 카메라가 다수 설치된 환경에서는 모든 카메라에 대해 디텍션 처리를 수행해야 하므로 감지 시간이 길어지고, 초기 화재 감지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한계가 있다.
반면, 분류(classification) 방식은 구조가
단순하고 속도가 빨라 카메라 자체(엣지)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불꽃이 이미지 중앙에 위치하지 않을 경우 정확도가 낮아질 수
있는 단점이 존재한다.
공동연구팀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류 방식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오판 가능성을 줄이고 감지 정확도와 판단 속도를 높이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엣지 단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며, 초기
화재를 보다 빠르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큐디스는 이번 특허 기술을 자사 주차유도시스템에 우선
적용하기로 하였으며, 연기 감지 기능까지 포함하는 성능 확장을 통해 내년 2분기부터 아파트 지하주차장 현장에 실증 적용할 계획이다.
큐디스 김성진 대표는 “이번 기술로 주차장 내 화재 감지의 정확도를 높여
인명과 재산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주차유도시스템 시장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